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의 관중석은 오후 내내 진동했습니다. 2026년 5월 10일, 야구장에 앉아있던 저는 육성선수 출신 박준영이 마운드에 오르는 순간을 똑똑히 기억합니다. 관중들의 응원 소리가 작아지고 오직 투수의 호흡소리만 들리는 듯한 그 정적 속에서, 그는 흔들림 없는 피칭으로 LG 트윈스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창원에서는 '전설' 최형우가 4,500루타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리그의 역사를 다시 썼죠. 오늘 하루 KBO 리그에서 일어난 뜨거운 순간들을 현장의 감각과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한화 박준영, 45년 역사상 최초의 육성선수 데뷔 선발승 박준영의 1군 데뷔전은 단순히 승리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닙니다. 육성선수 출신이 선발 등판해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건 KBO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