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야구장을 나서며 퇴근길 라디오를 켰습니다. 4월의 밤공기는 여전히 차갑지만, 야구장만큼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죠. 특히 오늘 잠실에서 롯데와 LG의 경기를 보면서 느낀 건데, 역시 기록지에 적힌 숫자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기세'라는 게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8연승을 달리던 LG가 김진욱이라는 투수의 호투 앞에 무릎을 꿇는 걸 보며, 야구는 정말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순위 싸움의 변곡점이 된 4월 15일의 기록2026년 4월 15일 수요일, KBO리그는 선두권의 요동과 하위권의 반란이 교차하며 치열한 순위 경쟁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KIA의 6연승 질주와 LG의 연승 제동이 특히 눈에 띄는 하루였습니다. 야구 팬이라면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특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