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야구장을 찾았던 어제, 2026년 4월 26일 일요일의 공기는 유독 뜨거웠습니다. 사실 시즌 초반에는 승패보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지켜보는 재미가 더 큰 법인데, 어제 고척돔에서 마주한 장면은 단순히 한 경기의 승패를 넘어선 어떤 기록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이제 막 프로의 세계에 발을 들인 신인이 1군 타자들을 상대로 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며, 야구라는 스포츠가 가진 묘미를 다시금 실감했습니다. 고척에서 울려 퍼진 신인 박준현의 데뷔 신고식고졸 신인 박준현이 선발 등판하여 5이닝 무실점으로 역대 13번째 데뷔전 선발승을 달성하며 키움 히어로즈의 2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솔직히 신인 선수가 데뷔전에서 선발로 나서서 5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예전에 제가 야구 현장..